국립청주박물관은 ‘이건희 컬렉션’400여 점을 모은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25일 개막했다. 일상의 이미지를 뒤집어 ‘보이는 것’과 ‘실체’사이의 틈을 드러내는 작업을 주로 해온 김범 작가의 개인전도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시작됐다. 오롯이 그의 작업을 모은 국내 개인전은 2010년 아트선재센터 개인전 이후 13년 만이다. △국립청주박물관, 건축가 김수근-수집가 이건희 ‘만남’이번 전시는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서화와 도자, 금속 공예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국보와 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 18건을 포함해 201건 399점의
국립광주박물관이 고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에 조선 후기 대표적 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秋聲賦圖)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건희 기증품의 첫 지역순회전인 ‘어느 수집가의 초대’는 29일 막을 내린다. 이번에 공개된 추성부도는 중국 송대 구양수의 시 ‘추성부’를 주제로 61세인 1805년 11월에 제작된 것으로, 연대가 있는 김홍도 작품 가운데 가장 말년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크기는 55.8 × 214.7cm. 김홍도는 그를 몹시 아끼던 정조의 죽음 이후 불우한 말년을 보냈다. 후견인이 세상을 떠난 충격으로 1년 이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여름 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ㆍ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6일부터 매주 화ㆍ수요일에는 아메리카 3대 문명 중 하나인 아스테카 문명을 다룬 ‘아스테카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프로그램이 열린다.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과 연계한 이 프로그램에서는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상상하면서 오늘날 멕시코와 우리의 생활을 비교할 수 있다. 초등 2~5학년이라면 ‘문화재 감상 첫걸음’교육을 눈여겨볼 만하다.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전시 ‘어느 수집가의 초대’와 연계해 수집의 의미
정선의 ‘인왕제색도’ ·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등 총 355점 선보여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수집 문화재ㆍ미술품 기증 1주년 기념전이 28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막을 올렸다. 국보인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일반에 첫 공개되는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등 총 355점이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전국 7개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총출동했다. 전시는 8월 28일까지 연다.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는‘이건희 컬렉션’기증 1주년 기념 전시의 제목은 ‘어느 수집가의 초대’이다. 수집가가 관람객을 집으로 초대해
봄을 맞아 진다래와 수선화, 철쭉 등 알록달록한 꽃들이 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지역 국립박물관으로 나들이를 떠나면 어떨까?국립중앙박물관이 14일 야외 정원에 있는 다양한 봄꽃 명소를 소개했다. 정원에서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은 박물관 건물이 비치는 연못 ‘거울못’이다. 전통 정원 원리를 반영해 만들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 사이에 자리한 석조물 정원에서는 통일신라 시대 이후 제작된 석탑과 석불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6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박물관, 우리들의